미트라다테스 전쟁(Mithradates, BC 88~65)
폰투스의 왕인 '미트라다테스 6세 에우파토르'는 주변 소국을 흡수하며 세력을 넓혀나가는 정책을 벌였다.
이때 로마의 조정을 받는 니코메데스 4세(비티니아 왕)와의 대립을 하게 되며 이로 인해 로마와 직접적인 마찰을 빚게 된다.
로마의 개입으로 인해 방해를 받은 미트라다테스 왕은 그리스와 로마의 전쟁이라는 구도로 몰고가며 소아시아에서 로마를 몰아내려 한다.
제1차 미트라다테스 전쟁(BC 88~84)
- 니코메데스 4세가 폰투스를 침공하자 이를 격퇴.
- 로마.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를 총사령관으로 소아시아에 파견
- 그리스인들은 초기에 미트라다테스의 편이었으나 술라가 승기를 잡자 로마편으로 가세.
- 폰투스. 아나톨리아의 로마인 8만명을 학살(BC 88)
- 다르다노스 조약으로 전쟁 종결. 술라는 가이우스 마리우스 문제로 조약후 급히 로마로 돌아감.
제2차 미트라다테스 전쟁(BC 83~82)
- 루키우스 리키니우스 무레나가 '미트라다테스가 재무장을 준비한다'는 구실로 침공.
- 폰투스가 로마를 격퇴
제3차 미트라다테스 전쟁(BC 75~65)
- 크고 작은 분쟁이 계속되다 전면전으로 확대.
- BC 74년 미트라다테스가 비티니아 속주 침략
- 폰투스. 칼케돈에서 로마의 집정관 마리우스 아우렐리우스 코타를 패퇴시킴.
- 로마. 루쿨루스가 킬리키아 총독에 입명.
- BC 73년. 루쿨루스에 의해 미트라다테스 패배.
- BC 72년. 미트라다테스. 동맹국인 아르메니아(티그라네스 2세 치하. 그는 미트라다테스의 사위이기도 함)로 피신
- 루쿨루스. 티그라노케르타(BC 69), 아르타크사타(BC68)에서 승리를 거두며 아르메니아로 추격
- 루쿨쿠스는 부대 내부의 반란 BC 66년 폼페이우스로 교체
- 폼페이우스가 폰투스와 아르메니아군을 완패시킴.
미트라다테스 6세
'미트라 신의 선물' 이라는 의미. 아나톨리아 북부의 폰투스 왕국의 왕. 미트라다테스 대왕이라고도 하며 미트라다테스라는 이름으로는 마지막 왕.
미트라다테스 5세가 죽고 어머니인 게스파이피리스가 왕국을 통치했다. 후일 그는 어머니를 폐위시키고 왕위에 방해되는 형제들을 죽여 통치력을 강화한다. 주변 도시국가를 흡수하며 왕국을 넓히는데 주력했으나 로마와의 마찰로 인해 '미트라다테스 전쟁'에 휩싸인다.
3차 전쟁이 폼페이우스에 의해 종결된 후 퇴각을 거듭. BC 64년 미트라다테스는 킴메리 보스포루스 반도에 있는 판티카파이움에서 병력을 모았다. 도나우 갈을 건너 이탈리아 침공하자는 구상이었으나 아들 파르나케스 2세의 반란에 의해 무산되고 도망쳤다.
마지막 반격 의도가 무산되자 실의에 빠져 독약으로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 부하에게 자신을 죽이도록 명령했다. 시체는 폼페이우스에게 보내졌으며 폼페이우스는 그를 폰투스의 수도 시노페의 왕실묘지에 매장했다.
* Anatolia : 소아시아. 지금의 터키. 흑해와 지중해 사이에 있는 터키의 넓은 고원 지대
* Pontus : BC 4세기 알렉산드로스 대왕 정복 후에 건국. 초기 수도는 아마세이아(아마시아:Amaseia, Amasia,Amasya)였으나 BC 193년 시노페(시노프:Sinope,Sinop)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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